당일코스로 후다닥 다녀온 경남 합천군 ‘바람흔적 미술관’.
날씨가 흐려서 그랬을까?
이름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염세적인 냄새가 나는 그런 곳이었다.
커다란 바람개비 아래서 멋적은 포즈를 취해 주고 있는 하빈.
어릴땐 사진찍는 걸 그렇게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잘 봐줬었는데 요즘은 사진찍는게 영 재미없나보다.
미술관 옥상 전망대(?)에서. 여전히 성의없는 포즈의 하빈.
엄마랑 찍은 사진을 보니 엄마를 닮았다.
아빠랑 찍은 사진은 아빨 닮았나?
나비도 하빈이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.
20~30초 정도 보더니 휙~
오랫만에 본 강아지 앞에선 제법 오랫동안 놀아(?)준다.
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아서인지 작은 강아지 앞에서도 몸을 사리는 하빈.ㅋㅋ